신동빈 회장, 롯데쇼핑·칠성음료 사내이사직도 사임

지주·제과·케미칼 대표이사만 유지

신동빈 롯데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호텔롯데 대표이사직에 이어 롯데케미칼(011170)·캐논코리아·에프알엘코리아 등 5개사에서만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게 됐다. 비주력 계열사인 캐논코리아와 에프알엘코리아를 제외하면 상징성이 있는 3개사에서만 사내이사직을 유지하게 되는 셈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그룹을 총괄하는 지주사와 그룹의 모태인 제과, 미래 성장동력인 화학에서만 대표이사로서 경영권을 행사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 회장은 호텔롯데 등 일부 계열사에서는 비등기임원 자격을 유지한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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