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위해 긴급 경영자금 150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구미시는 원자재 수급 애로와 수출감소 등으로 손해를 본 중소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이 자금을 우선 배정해 중소기업협의회를 통해 접수에 들어갔다. 지원대상은 중국산 원자재와 중간재 조달난으로 생산에 차질이 있는 업체와 중국 현지에 지사·공장을 운영하는 기업, 그의 중국관련 거래 감소와 지연·중단 등의 피해를 당한 제조업체다. 지원액은 최대 5억원까지며, 1년간 대출이자의 3.5%를 지원하며, 기존 구미시 운전자금이나 경상북도 운전자금과 경영안정자금을 받은 업체도 중복 신청이 가능하다./구미=이현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