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071460)그룹은 대유에이텍(002880), 대유플러스(000300), 대유에이피, 위니아딤채 등 상장 계열사 실적을 26일 밝혔다.
자동차 시트 전문 생산기업 대유에이텍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2,894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보다 16.1%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326억원으로 387% 늘었다.
정보통신 전문기업으로 출발해 에너지 신사업과 가전 생산 등을 맡는 대유플러스는 연결기준 매출 5,300억원을 기록했다. 2018년보다 266억원 늘어난 수치다.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8.7% 늘었다.
위니아딤채는 매출 7,451억원, 영업이익 22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3.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위니아대우(옛 대우전자) 인수 시너지 효과가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조향장치를 생산하는 대유에이피는 매출 1,575억원과 영업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보다 360억원가량 줄어들었지만 영업이익은 견조했다.
대유위니아그룹 관계자는 “2019년 가전 계열사 간 시너지로 성장한 해라면 올해는 각 분야에서 최고 성장을 이룩한 계열사들의 상생으로 그룹 전체가 밝은 청사진을 그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