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시황]코로나19 우려에...2,070선으로 내려 앉은 코스피

외국인 6,290억 순매도, 개인 5,197억원 순매수
삼성전자 -2.07%, SK하이닉스 -3.37%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오후 코스피는 하락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16분 코스피는 23.94포인트(1.14%) 내린 2,079.67을 나타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9.54포인트(1.88%) 내린 2,064.07로 출발했고 이후에도 하락장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6,29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면서 하락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개인은 5,197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762억원 규모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다수가 하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2.07%, SK하이닉스 -3.37%, 삼성전자우 -2.22%, 삼성바이오로직스 -0.63%, NAVER -1.31%, LG화학 -1.25%, 현대차 -0.41% 등의 하락폭을 나타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45포인트(0.37%) 내린 654.50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93포인트(1.97%) 내린 644.02로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582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이 1,575억원 규모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103억원 규모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2.88% 상승했지만 에이치엘비 -1.74%, 스튜디오드래곤 -1.14%, 에코프로비엠 -1.79% 등은 내렸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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