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제이엘케이인스펙션, 라오스 폐결핵 진단사업 입찰 1위

[서울경제TV=양한나기자]

인공지능 기반의 의료 분석 솔루션 전문 제이엘케이인스펙션(322510)이 지난 12일 미국 기반의 비정부 기구인 Clinton Health Access Initiative(이하 CHAI)가 진행하는 라오스 폐결핵 진단 사업 참여 기업 공개 입찰 결과 1위로 선정되어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입찰은 라오스 국가 폐결핵 센터의 흉부 엑스레이 (CXR) 판독을 통한 결핵 진단의 효율성과 정확성 증대를 위해 진행됐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JLD-02K제품을 통해 지난해 12월 공식적으로 CHAI와 라오스 국가 폐결핵 센터의 파트너로서 선정됐으며 현지 의료진들의 효율적인 진단을 돕는 프로젝트를 이달부터 시작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의 JLD-02K는 폐질환 인공지능 분석 솔루션이며 의료진들의 진단을 더욱더 편리하고 정확하게 만드는 도움을 준다. 해당 솔루션의 도입을 통해서, 현지의 의료진 부족 문제와 진단 비용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과 CHAI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시행을 통해 라오스 내 효율적인 폐결핵 검진 절차를 확립 및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용되는 JLD-02K는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급 워크스테이션 없이도 미니PC나 노트북에서 구동될 수 있는 독특한 상업적 호환성을 보유하고 있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핵심 부품 모듈화 기술을 활용하여 가벼운 신경망과 장비 연동 기술 통합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솔루션 구축의 유연성, 다기능성 및 안정성을 더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인스펙션 대표는 “전세계 쟁쟁한 인공지능 업체들과의 치열한 경쟁을 통해 CHAI와 라오스 국가 폐결핵 센터 사업의 참여업체로 선정해 기술 경쟁력을 확인하고 해외 진출 판로를 추가적으로 개척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HAI가 추구하는 가치인 더 생명을 살리는 일의 교두보로서 우리의 솔루션이 사용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이번 코로나19와 같이 폐질환 유발의 양상도 다양해지고 영상분석에 대한 신속성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 질병 예방과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CHAI는 빌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창립한 클린턴재단의 산하조직으로 설립된 국제 보건 기구로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서 생명을 구하고 질병의 부담을 줄이는 데 전념하고있다. CHAI는 파트너 사와의 협력을 통해 정부 및 민간 부문의 보건 역량을 강화해 양질의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국제 의료 기구다. /one_shee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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