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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측은 26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제155회 미술품경매는 3월 11일에서 24일로 연기했고, 홍콩경매 일정은 추후 공지할 계획”이라며 “서울옥션 강남센터는 이번 주말에 임시 휴관하고, 서울옥션 부산점의 전시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서울옥션은 연 4회의 국내 메이저 경매와 4회의 홍콩경매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첫 번째 홍콩경매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트마켓인 ‘아트바젤 홍콩’ 개최 기간에 맞춰 열었고, 올해도 경매를 준비하던 중이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아트바젤이 행사 취소를 밝히고 한국인의 홍콩 입국이 제한되는 등 경매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에 처했다.
오프라인 경매와 전시는 잠시 중단하지만 매달 개최하는 온라인 경매는 건재하다. 서울옥션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첫째 주 목요일에 출품작을 공개하고 둘째 주 목요일에 순차적으로 입찰을 마감한다.
/조상인기자 ccs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