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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27일 노원구에 따르면 중계동에 거주하는 25세 여성 A씨가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씨는 23일 공인회계사 시험을 보는 남자친구를 시험장인 홍익대 입구까지 데려다준 뒤 인근 커피숍(홍대입구 스타벅스)에서 시험이 끝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인후통을 느껴 인근 약국에서 약을 사서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24일부터 25일까지 성동구 행당동의 직장과 자택만 오갔고, 25일 오후 8시께 상계백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 여성은 26일 다시 출근했고 퇴근 후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 현재는 상계백병원에 격리 치료 중이다.
A씨의 남자친구는 현재 자가 격리돼 검사를 받고 있다.
앞서 노원구에서는 25일 42세 남성이 첫 확진 판정을 받았고 26일 45세 남성이 두번째로 확진자가 됐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