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로 활용하기 위해 잘라놓은 나무.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벌채’를 대신할 용어로 ‘나무걷이’·‘나무수확’ 등 9개 용어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산림청은 ‘벌채’ 대신할 새로운 용어를 지난 1월 22일부터 2월 11일까지 온라인 공모했고 모두 2,542건을 접수했다.
내부위원심사, 대국민 투표 및 외부위원 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1위는 선정하지 않았고 2위 ‘나무걷이’·‘나무수확’, 3위 ‘숲치기’·‘수목걷이’·‘나무거둠’, 4위 ‘거두림’, ‘나무 자르기’·‘나무치기’·‘나무 갈무리’ 등을 뽑았다.
산림청은 온라인 공모 결과에 따라 2위 2명에게는 각 50만원, 3위 3명에게는 각 20만원, 4위 4명에게는 각 5만원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한창술 산림청 산림자원과장은 “온라인 공모를 통해 높은 관심을 두고 참신한 용어를 제시해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목재생산을 위한 벌채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됐고 발굴된 용어는 산림행정 용어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