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윈하이텍, 토지 및 건물 양도로 340억원 수익…유동성 자산 확보

[서울경제TV=이소연기자] 윈하이텍(192390)은 서울시 도봉구 소재의 토지 및 건물을 340억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총 매매대금은 850억원으로 관계기업인 윈스틸과 윈하이텍이 소유한 부동산 전부를 양도하는 계약이다. 윈하이텍의 양도 규모는 도봉동 소재 토지 및 건물의 지분 40%다. 윈하이텍은 지난 2016년 해당 자산 양수 시 184억원에 매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로 수익성이 악화된 시장 분위기를 감안했을 때 큰 시세차익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번 자산 매각을 통해 유동성 자금을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 및 자산 효율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 첫 디벨로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안성물류센터 공사잔금을 전액 회수한 데 이어 또 한번의 유동성 자금이 확보된 만큼, 디벨로퍼 사업 후속 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윈하이텍 관계자는 “거래 대상자 간의 이해관계가 합리적으로 맞아 떨어져 양도 절차가 수월하게 진행됐다”며 “신규 사업 투자 등 기업의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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