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최고 명품관' 갤러리아 광교 D-4

3월 2일 오픈

갤러리아 광교점/사진제공=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는 다음 달 2일 수원 광교 컨벤션복합단지에 현재 운영하는 5개 점포 중 가장 큰 규모의 ‘갤러리아 광교’를 오픈한다.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규 점포인 만큼 외관 디자인에서부터 매장 구성, 브랜드 입점까지 모든 역량을 쏟아부었다. 압구정동 명품관의 뒤를 잇는 ‘제2의 명품관’으로 키우며 오픈 1년 차에 5,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갤러리아 광교는 연면적 15만㎡, 영업면적 7만 3,000㎡로 영업 공간은 지하 1층 ~지상 12층에 달한다.


갤러리아의 명품 기획력을 총동원해 구찌, 펜디, 발렌시아가 등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명품 브랜드를 입점시켰다. 불가리, IWC 등 명품 시계 브랜드도 만나볼 수 있다. 2층 명품 뷰틱 매장은 올 상반기 내로 브랜드 별 일정에 맞춰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12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VIP 라운지 ‘갤러리아 라운지’가 들어선다. 6~8층은 가전 브랜드의 체험형 매장으로 꾸몄다. 6~8층에 복층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프리미엄 스토어’는 국내 백화점 최대 규모의 삼성전자 미래형 매장이다. 8층에는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전용관이 백화점 업계 최초로 문을 연다.

갤러리아 광교의 외관은 하나의 작품을 연상시킨다. 거대한 암석층의 단면을 형상화한 외관에 1,451장의 삼각형 유리로 만들어진 유리통로가 입구에서부터 전 층을 나선형으로 휘감고 있다. 일명 ‘갤러리아 루프’로 불리는 이 유리통로는 백화점에는 창문이 없다는 공식을 깬 파격적인 시도다.

김은수 갤러리아 대표는 “명품 브랜드 입점뿐 아니라 프리미엄 콘텐츠를 지속 선보이며 명품관, 대전 타임월드와 함께 백화점 사업 성장 동력의 트로이카가 될 것”이라며 “2020년은 백화점 사업 강화와 함께 온라인몰 개편, 플랫폼 기반 신사업, 신규 브랜드 발굴 등이 가시화되는 변화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