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면세점업계 첫 재택근무 돌입

2월 28일~3월 6일까지 본사 임직원 대상
확산 추세 따라 연장 가능성도


면세점업계 중 처음으로 롯데면세점이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롯데면세점은 2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임직원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본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 인력을 제외하고 본사 전 직원이 재택근무 대상이다. 재택근무 기간은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감안해 연장할 수 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임직원의 건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보건당국의 지침과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맞춰 유기적으로 대응 조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이보다 앞선 지난 4일부터 시내면세점 5곳에 대해 매장 근무 인력을 최고화하고 단축 영업에 돌입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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