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01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애국선열을 추모하고 유가족에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했다.
오거돈(사진) 시장은 “101년 전 대한독립을 위해 온 겨레가 하나가 되었듯이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온 시민이 힘을 모아 달라”며 “시민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과도한 불안과 공포는 경계해야 하고 위기상황일수록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과 외부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3월 1일 부산문화회관에서 독립유공자, 보훈단체, 각계각층의 시민 1,600명을 초청해 선열의 독립정신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기념식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와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행사를 취소한 바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