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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서울 도심 교통 안전을 관리하는 세종로파출소 교통센터가 폐쇄됐다. 코로나19로 경찰서와 파출소들이 잇따라 일시폐쇄되고 있어 경찰은 비상이 걸렸다.
28일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세종로파출소 교통센터는 전날 밤 센터 소속 A경위가 코로나19 감염 의심이 있어 안전조치 상 센터를 닫았다. A경위는 3차 접촉자로, A경위의 부인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나왔다. 질본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3차 접촉자는 감염 확률이 희박하지만 경찰은 최대한 철저한 감염 방지를 한다는 차원에서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로파출소는 광화문 도심 교통안전을 현장에서 관리하는 교통센터로 최대 규모의 파출소 중 하나다.
A경위는 이날 인근 선별 진료소를 다녀와 검체 검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3차 접촉자의 경우 검체 검사를 아예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경찰 관계자는 “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즉시 폐쇄를 해제하고, 검사를 받게 되면 자가격리 등 관련 조치를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손구민·심기문기자 kmso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