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딸라의 테이블웨어 따이가와 가스테헬미로 연출한 식탁/사진제공=이딸라
핀란드의 테이블웨어 브랜드 이딸라(iittala)는 패션 브랜드 이세이 미야케와 협업 컬렉션을 롯데백화점 본점에 단독으로 론칭, 국내에서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다양한 질감의 패브릭, 부드러운 느낌의 도자기, 섬세함을 강조한 유리 제품 등 여러 소재를 활용한 홈 컬렉션이다. 특히 이세이 미야케 특유의 독특한 주름 장식을 활용한 한정판 가방은 출시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딸라는 지난해 12월에도 패션 브랜드 뎁(DEBB)과 함께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컬래버레이션 매장을 운영하며 테이블웨어 따이가와 가스테헬미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딸라 관계자는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이딸라가 가진 진보적이고 실용적인 고유의 디자인에 감각적인 패션의 개성이 더해져 소비자들에게 새로움과 신선함을 제공할 수 있다”며 “이후에도 브랜드의 철학과 잘 맞는 다양한 협업을 통해 국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제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요의 ‘BTS 컬러 시리즈’ /사진제공=광주요
광주요는 두 차례에 걸쳐 BTS와의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했다. 지난해 10월 BTS의 앨범에서 영감을 얻은 ‘BTS 홍매화 시리즈’를 출시한 광주요는 인기에 힘입어 지난 4일 ‘BTS 컬러 시리즈’를 추가로 내놓았다. 두번째 컬래버레이션은 지난 시리즈 제품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소리잔에 광주요가 새로 개발한 핑크·퍼플 색상의 유약을 적용했으며, BTS의 로고를 배치했다. 광주요와 BTS의 로고가 새겨진 고급 오동나무 패키지에 포장돼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소리잔은 광주요의 스테디셀러로, 흙으로 빚은 도자기 구슬이 들어있어 잔을 기울일 때마다 아름답고 청아한 소리를 내는 것이 특징이다. 술잔이나 디저트볼, 소스볼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광주요는 BTS 외에도 국내 최초 윈도우 페인터인 나난의 그림을 활용한 ‘국화와 잎사귀’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코렐의 에바 알머슨 아트 에디션/사진제공=코렐
주방용품 기업 코렐은 지난 2018년 스페인 출신 아티스트 에바 알머슨과 아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한데 이어 지난 18일 두 번째 아트 콜라보 에디션을 선보였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진 에바 알머슨은 일상의 소소한 행복과 즐거움의 가치를 잘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아트 에디션은 기존 제품들 중 원형접시, 파스타접시, 밥그릇, 냉면기 등 가장 반응이 좋았던 제품들을 중심으로 한정 출시됐다. 코렐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 작품을 보다 자연스럽게 즐기고, 가족 모두가 함께하는 테이블에서 가족의 소중함을 전달하고자 하는 작품 속 메시지가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폐용기로 유명한 락앤락은 지난해 말 처음으로 유틸리티 패션 브랜드 GPD와 협업, 텀블러와 텀블러 가방을 한정 판매했다. 당시 신보인 제품은 ‘메트로 싱글 텀블러’로, 군더더기 없는 날씬한 몸체에 실버 색상과 한 손에 잡기 쉬운 ‘그립 커브(Grip-Curve)’ 디자인, ‘핸디 스트랩(Handy-Strap)’ 등을 적용해 깔끔한 느낌을 살렸다. 몸체 중앙에는 로고 디자인을 새기고, 두 가지 색상의 핸디 스트랩을 제공해 패션 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