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소망교회 입구가 잠겨있다./연합뉴스
서울 강남구 소망교회가 온라인 주일예배에서 모금된 헌금 전액을 대구·경북 지역에 기부하기로 했다.
소망교회는 1일 코로나19로 인한 나라와 지역 공동체의 비상상황을 극복하는데 동참하는 차원에서 주일 헌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망교회는 지난 23일 개신교 대형 교회 가운데는 처음으로 온라인 예배를 결정했다.
김경진 소망교회 담임목사는 신도들에게 보낸 목회서신에서 “삼일절 101주년을 맞는 이날 평생 처음으로 온라인예배를 드리게 됐다”며 “이번 주일헌금은 ‘이웃을 내 몸같이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말씀과 대구·경북 지역을 포함한 이 땅의 회복을 구하는 마음을 담아 전달되어 귀히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성욱기자 secr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