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미사일 발사에 "강한 우려표명"(속보)

청와대는 2일 북한의 발사체 발사와 관련, 긴급 관계부처장관회의를 소집해 북한의 ‘돌발 행동’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1시 30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국가지도통신망을 통해 정경두 국방부 장관 및 서훈 국가정보원장과 긴급 화상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관계 장관들은 “북한이 작년 11월 말 이후 3개월만에 단거리 발사체 발사를 재개하고 특히 원산 일대에서 합동타격훈련을 계속해 군사적 긴장을 초래하는 행동을 취한 데 대해서도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북한의 이러한 행동은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관계 장관들은 이번 발사체의 세부 제원 등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 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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