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 경북 영주 공장에 임시 업무공간… "코로나 확산 방지"

SK머티리얼즈 직원이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북 영주 공장에 설치한 임시 업무공간에서 근무하고 있다. /사진제공=SK머티리얼즈
SK머티리얼즈(036490)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생산 차질을 방지하고자 경북 영주 공장에 임시 업무 공간을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SK머티리얼즈는 특수가스 제품 생산라인 구역별로 총 9개소의 임시 업무공간을 구축했다. 야외에서 설비 운전 및 안전 점검을 수행하는 현장 업무, 공장 시설을 모니터링하고 컨트롤하는 조정실 업무 등 직무에 따라 공간을 나누고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임시 공간에는 업무용 PC, 사무가구, 정수기, 탈의실, 간이화장실 등 업무에 필요한 기본 용품과 편의시설이 갖춰졌다. 마스크, 손 소독제, 무전기 커버 등 감염을 막는 필수품도 구비됐다.

SK머티리얼즈 관계자는 “대면 접촉으로 인한 감염 가능성을 낮추고 구성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고객사에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하도록 대내외 환경 변화를 능동적으로 파악해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K머티리얼즈는 각 부서별 필수 인원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오는 6일까지 연장 시행하고 있다. 매일 수시로 사업장 내 방역 소독과 출입자 체온 측정을 실시하고 근무 중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기도 했다.

또한 확진자 발생 등 비상상황을 대비해 각 부서별 최소 인력 운용 방안과 폐쇄 시설 최소화 대책 등을 담은 ‘업무지속계획’을 수립하는 등 코로나19로 생산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비하고 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SK머티리얼즈 경북 영주시 본사 공장 전경 /사진제공=SK머티리얼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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