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통신 장애 분석 솔루션 ‘닥터 로렌’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의 사례 연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GSMA의 사례 연구는 글로벌 IT 분야 모범 실무 중 혁신적이고 성과가 우수한 기술만 선별해 공개하는 국제적 공유 플랫폼이다.


닥터 로렌은 네트워크로부터 빅데이터를 수집, AI로 분석해 장애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복구 조치까지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지난 2018년 11월 KT 상용 서비스의 네트워크에 적용됐다.

기존엔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하면 전문가들이 직접 경보 리스트를 분석하고 장애를 해결하기까지 수십 분 정도가 걸렸지만 닥터 로렌을 활용하면 1분 내로 줄어든다. 이번 사례 연구에서도 닥터 로렌의 주요 특징과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 효과 등이 소개됐다.

이종식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상무)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개선하고 5G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지능형 관리 기술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