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일즈포스가 글로벌 클라우드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공급 업체인 ‘블로시티’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블로시티는 세일즈포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에너지, 보험, 헬스, 정부기관 등을 위한 클라우드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세일즈포스 측은 이번 인수를 통해 보다 전문적인 툴과 기술력을 확보하고, 기존 플랫폼을 강화함으로써 전문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 지원 역량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세일즈포스는 2020 회계연도(2019.02~2020.01) 실적도 발표했다. 세일즈포스는 지난해 4분기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8억 5,000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020 회계연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29% 증가한 17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세일즈포스는 2021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211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회장은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에 대한 신뢰와 고객 성공”이라며 “세일즈포스 커스터머 360 플랫폼은 기업과 고객을 보다 긴밀하게 연결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 코리아 대표는 “고객을 중심에 둔 비즈니스 마인드가 세일즈포스 성장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라며 “향상된 전문성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보다 정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주원기자 jwpai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