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숙 우신피그먼트 대표가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가 선정한 아시아 태평양 우수여성기업가에 선정됐다.
EY는 세계 여성의 날(3월 8일)을 앞두고 3일 ‘2020 아시아 태평양 EY 우수 기업가 프로그램’에 선정된 여성기업가 22명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기업가들이 기존 장벽을 극복하고 잠재력을 발휘해 사업을 성장시킴으로써 전 세계 시장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 대상은 △창업 경력 최소 5년 이상 △보유 지분율 51% 이상 △비즈니스 확장 및 글로벌 마켓으로 진출할 준비가 되어 있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여성 기업가다.
EY는 프로그램에 선정된 기업가들에게 EY의 기업가 생태계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교육 및 전략적 지원을 제공한다.
장 대표가 이끄는 우신피그먼트는 고품질·친환경 안료 생산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안료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며, 철탑산업훈장, 명문장수기업상 등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아 왔다.
올해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성기업가 22명은 9개의 국가에서 선정됐다. 분야는 항공, 소비재, 기술, 전자 상거래, 패션, 금융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의료 등이다. 2018년 기준 22개 기업의 매출 합계는 1조2,000억원 이상이었으며, 전 세계적으로 4,870명 이상을 고용했다.
캐스 카터 EY 우수 여성기업가 프로그램 글로벌 리더는 “2020년 아시아 태평양 EY 우수 여성기업가 프로그램에는 우수한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다”며 “EY는 이들 기업이 잠재력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교육, 네트워킹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아시아 태평양 EY 우수기업가 관련 컨퍼런스는 서울에서 개최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여성 기업가들은 문화 및 사업적 역량을 기르고, 주최국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알아야 할 내용을 배우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양사록기자 sar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