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재단, 대구시민에게 코로나19 극복 마스크와 성금 전달 예정

마스크 1만장, 성금 2,000여만원 전달 계획


천안함재단이 46용사유족회·전우회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대구 시민에게 마스크 1만장과 성금 2,000여만원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천안함재단은 “천안함 피격 당시 국민의 성원과 격려를 받은 46용사 유가족과 생존 장병들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대구시민을 위해 성금을 전달한다”며 “조속히 마스크를 확보해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천안함재단은 2010년 3월 천안함 폭침 사건 이후 국민이 보내준 395억원 상당의 성금 가운데 유가족에게 지급하고 남은 140여억원으로 그해 12월에 설립됐다. 천안함 46용사를 추모하는 다양한 추모 사업과 생존 장병 58명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김정욱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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