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스크린패널(TSP) 제조 기업 에스맥(097780)이 중국 화웨이의 폴더블폰에 부품 공급을 시작한다.
에스맥은 지난해 화웨이를 대상으로 한 TSP 샘플 공급에 이어 올 상반기까지 50만대 규모 물량을 수주하며 공급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에스맥 관계자는 “TSP 샘플 공급이 즉각적으로 2배 물량 수주로 이어진 만큼 추가 수요도 발생할 수 있다”며 “TSP 베트남 공장을 당분간 생산라인 풀가동으로 상반기 내 공급 기한을 최대한 당길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맥은 현재 폴더블폰 핵심소재인 CPI 개발사 스미토모화학의 자회사 동우화인켐에 TSP를 공급하고 있다. 기존엔 동우화인켐을 거친 에스맥의 TSP가 화웨이, 샤오미 등으로 납품되는 구조였는데 이번 수주 물량은 최종 후공정을 직접 도맡아 납품에 나선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