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035720)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피해 극복을 위해 20억원을 기부한다. 김범수 의장은 20억원 상당의 개인 보유 주식 11,000주를 보태기로 했다.4일 카카오는 총 40억여원 상당의 기부와 함께 사회공헌 플랫폼 ‘같이가치’를 활용한 전 국민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 페이지를 통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현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비롯해 아름다운재단, 한국사회복지관협회,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강남푸드뱅크마켓센터 등 단체가 모금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카카오톡 이모티콘 구매를 통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기브티콘’을 구매할 경우 수익금이 전액 코로나 피해 복구에 기부된다. 기브티콘 모금 이벤트에는 옴팡이, 업티콘, 쥐방울 등 인기 캐릭터 작가 16명이 뜻을 모았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과 다음 등 회사가 보유한 플랫폼을 캠페인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며 “기술과 플랫폼 등 카카오가 가진 자산을 통해 더욱 많은 이용자들이 코로나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지현기자 ohj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