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과 신혼부부를 위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청신호’ 1호 주택이 2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온라인으로 내부를 공개했다.

서울주택도시(SH)공사는 청신호 1호 주택인 ‘정릉 하늘마루(사진)’가 오는 4월 1일 입주에 앞서 5일 온라인으로 내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당초 정릉 하늘마루 오픈하우스 기념식은 입주 예정자들을 현장에 초청해 청년·신혼부부 등 입주민들과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지만 코로나 19 확산으로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 오픈 하우스 형식으로 진행하게 됐다.

정릉 하늘마루는 재난위험시설 이었던 정릉스카이 연립주택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지하 2층 지상 4층, 총 166가구로 지은 1호 청신호 주택이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각각 108가구와 25가구가 공급되며 고령자 및 수급자에게도 33가구가 공급된다. 청년이나 신혼부부에게 꼭 필요한 빌트인 가전과 가구는 물론 공동 육아 시설과 공동 빨래방 등이 마련돼 있다.

SH공사는 서울시 민선7기 동안 청신호 주택 3만가구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청신호 2호 주택인 ‘오류동 행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