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경찰 공채, 5월 이후 무기한 연기


다음달 4일로 예정된 제1차 경찰 공개채용 및 상반기 경력채용 필기시험이 5월 이후로 연기됐다. 경찰청은 5일 공고를 통해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청은 이날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수험생과 국민의 건강 및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청은 필기시험을 5월 이후로 연기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시점은 정하지 않았다

아울러 오는 6일 예정된 항공(조종) 시험과 오는 25일과 다음달 예정된 외국어 번역 시험과 회화 시험도 5일 이후로 무기한 연기됐다. 경찰청은 신체·체력·적성검사 및 면접시험 등 일정도 코로나19 사태의 추이를 지켜본 뒤 추후 공고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다만 지난 2018년도 경찰 채용이 3회에 걸쳐 시행된 것처럼 이번 시험도 당시 일정대로 시행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필기시험, 시험장소 등 시험시행과 관련한 모든 사항은 경찰청 인터넷원서접수사이트(http://gosi.polic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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