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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70대 남성이 숨지면서 국내 사망자는 39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지난 2015년 한국 사회를 휩쓸었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망자와 같은 수를 기록하게 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4분께 대구파티마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A(77)씨가 숨졌다. 그는 지난 3일 발열과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고, 4일 대구 파티마병원 응급실에 와 코로나19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가 평소 당뇨병을 앓은 것으로 확인했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때에는 186명이 감염됐고 39명이 사망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