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스템오랄케어가 대구·경북 지역에 코로나19 예방 효과가 있는 치약 1만개를 기부했다. /사진제공=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오랄케어가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 ‘뷰센(Vussen)’ 치약 1만 개(약 1억1,0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뷰센 치약은 코로나 바이러스 억제에 도움이 되는 과산화수소가 함유돼 있어 감염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 1월 ‘병원 감염 저널’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할 수 있는 살균 성분으로 아이오딘, 과산화수소, 클로르헥신 등이 지목됐다. 특히, 비교적 독성이 적은 0.5% 이상의 과산화수소와 포비돈-아이오딘이 15초에서 1분 이내로 코로나 바이러스 활성을 억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오스템오랄케어 관계자는 “뷰센 7·15·28 치약에는 과산화수소가 각각 0.7%, 1.5%, 2.8%가 함유돼 구강 감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대구 경북 시민들을 비롯해 전 의료진들의 건강 관리에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이재명기자 nowligh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