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다음소프트와 2월 한 달간 트위터 상에서 이슈가 된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가 화제의 단어로 선정됐다.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급격하게 확산되면서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다.
가장 많이 언급된 연관어는 ‘신천지’로 60만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천지의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트윗이 다수 확인됐으며 신천지 교회에 대한 정보 공유도 이뤄졌다.
‘확진자’도 연관어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등은 트위터 등을 통해 국내 확진자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를 응원하는 트윗 역시 다수 게재됐다. 해시태그 ‘#고마워요_질병관리본부’를 사용한 트윗이 쏟아지며 12시간 동안 2만여건의 관련 트윗이 생성되기도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힘낼게요_국민여러분 #감사해요_국민여러분’이라고 화답했다. 해당 트윗은 1만 2,000건이 넘는 리트윗과 1만 1,000건의 ‘마음에 들어요’를 이끌어 냈다.
이밖에 검사·대구·마스크 등의 키워드도 연관어로 확인됐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