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서원구 개신동 68-1일대 15만5,453㎡를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는 민간 도시개발사업이다.
오는 2023년까지 2,169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10만2,600여㎡규모의 주거용지를 조성하고 자동 실효 예정인 삼성당 근린공원을 구역에 포함해 단계별로 공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 일대 주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구성한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사업을 맡게 된다.
개신2지구는 10여년전부터 ‘방죽말 지구’라는 명칭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했으나 민간 사업자의 내부 문제로 개발이 중단됐다. 인근에 성화택지개발지구 등이 조성된 데다 이 일대의 완충녹지가 오는 7월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될 예정이어서 난개발을 막기 위한 개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개신2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앞으로 조합설립 인가, 실시계획 인가, 환지계획 인가 등의 절차를 추진해야 한다”며 “지속해서 부동산시장을 모니터링하며 사업시행자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분양시기를 조절하겠다”고 말했다.
/청주=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