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용 배터리 제조 장비 공급사 에이프로가 코스닥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프로는 이날 거래소에 기업공개(IPO)를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 이 회사는 공모를 통해 136만7,917주를 모집할 계획으로 총 상장 주식수는 634만5,954주다. 상장주관 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에이프로는 2차전지용 배터리 제조 장비를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업체다. 지난해 매출 674억원, 영업이익 1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에 비해 각 12%, 44% 가량 늘어난 수치다. 최대주주는 임종현 대표이사로 지분율은 50.58%다. 이 외 KB인베스트먼트 등 재무적투자자(FI)의 지분율도 30%에 육박하는 만큼 구주매출 등 공모 구조에도 관심이 쏠린다.
/김민석기자 se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