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나와…천안 줌바댄스 워크숍 참석

/연합뉴스

세종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달 22일 이 지역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뒤 13일 만으로 이 확진자는 세종 지역에서 활동한 줌바댄스 강사로 확인됐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에 사는 41세 여성인 줌바강사 A씨가 지난 5일 밤 11시 5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15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줌바 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 9개 도시의 29명의 줌바 강사가 참여한 이 워크숍에는 대구 지역에서도 3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 관계자는 “지난달 천안에서 열린 워크숍을 감염경로로 추정하고 있다”며 “자세한 역사조사는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A씨는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로, 충남도의 조사 요청에 따라 전날 시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시는 A씨의 방문이 확인된 시설과 업소는 폐쇄 후 소독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5일 충남 천안에서도 줌바 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줌바 강습 관련 확진자는 최근 크게 늘어 지금까지 천안 지역에서만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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