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9명... 국민안심병원도 안심못해

정부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9명 모두 호흡기 1개 병동 관련"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이 중단된 6일 병원 출입구에 출입통제 안내문이 걸려 있다./성남=권욱기자

분당제생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나온 가운데 이들 모두가 호흡기 환자를 진료하는 1개 병동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일부터 호흡기 질환과 비호흡기 질환의 구역을 분리 운영해 감염을 차단하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그러나 전날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국민안심병원도 안심할 수 없단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환자 모두 호흡기 환자를 진료하는 1개 병동과 관련이 있다”면서 “타 병동으로의 전파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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