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종교도시 곰에서 모스크 주변을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1명이 더 사망해 사망자가 총 145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19일 처음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하루 사망자 증가수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이란에서는 1일부터 7일 연속 두 자릿수 사망자가 나왔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1,076명 늘어 5,823명으로 불어났다.
세계보건기구(WHO), 중국 등에서 보낸 코로나19 검사 장비가 지난달 말 이란에 도착한 뒤 본격적인 검사가 진행되면서 확진자 수는 빠르게 늘고 있다. 수도 테헤란의 확진자가 1,500여명으로 가장 많고 코로나19가 처음 발생한 곰시가 668명으로 뒤를 이었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이란 보건부 대변인은 국영방송을 통해 “코로나19 의심 환자 1만6,000여명이 현재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