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부“10세 이하·80세 이상 등 마스크 대리구매 허용”

지난 6일 오전 서울 종로구의 한 약국에서 약사들이 신분증과 통합시스템으로 마스크 구매 이력을 확인한 뒤 마스크를 판매하고 있다./오승현기자

정부가 약국 등에서 그동안 문제가 제기돼 오던 일부 계층에 대한 마스크 대리 구매를 허용키로 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대리 구매는 내일부터 허용되며 대상은 2010년 이후 출생한 어린이 458만명과 1940년 이전 출생한 노인 191만명,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31만명이다.

주민등록부상 동거인인 대리구매자가 대리구매 대상자인 어린이 또는 노인이 해당하는 5부제 요일에 마스크를 살 수 있다. 단 대리구매자와 대리구매 대상자가 함께 병기된 주민등록등본과 대리구매자의 공인신분증을 함께 제시해야 한다. 또한 장기요양급여 수급자의 경우 장기요양인증서도 제시해야 한다.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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