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줌바 수강생 2명 코로나19 확진…세종 확진자 5명

확진 받은 줌바 강사 수강생들…1명은 바이올린 강사로 10여명 접촉

세종에서 8일 줌바 수강 여성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세종지역 확진자는 5명이 됐다.

추가 확진자는 각각 고운동과 새롬동에 사는 40∼50대 여성이다.

이들 여성은 이달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도담동 피트니스센터 줌바 강사(41)의 수강생들이다.

보건복지부 소속 20대 공무원과 함께 이 강사의 수강생 확진자는 3명으로 늘었다.


50대 여성은 바이올린 강사로 최근 학원 등에서 10여명을 가르친 것으로 조사됐다.

40대 여성은 전업주부로 외출 때 마스크를 착용했다고 밝혔다.

이 강사가 지난달 19∼21일 접촉한 수강생 등은 55명인데 이들 세 명을 제외한 50명은 음성이다. 나머지 2명은 검사 중이다.

세종시는 이들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확인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방문이 확인된 시설과 업소는 폐쇄 후 소독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 공무원 확진자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동료 51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종=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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