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코로나피해 경제활성화 대책 수립

경북 상주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과 함께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지원 대책을 발굴하고 특별대책 수립에 나선다.


먼저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피해 회복을 위한 소비 촉진시책 확대 운영, 전통시장 방역 지원,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금융지원과 상담창구 운영 등 3대 분야에서 16개 세부 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주요 대책으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확대, 시설개선 및 경영안정 추가 지원 등이다. 또 지역사랑 상품권인 상주 화폐를 조기에 발행할 계획이다. 여기에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을 완화해 주는 착한 임대운동을 확산하고 공직자와 기관단체 등이 자율적으로 동참하는 전통시장 릴레이 장보기 및 물품구매 참여 운동을 추진한다. 특히 공무원들이 점심시간에 골목상권을 이용하는 외식 챌린지 운동을 전개해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지원책으로 코로나19 직·간접 피해 중소기업 자금지원 확대, 기업·소상공인 피해 통합신고소 운영과 함께 지방재정을 조기 집행하고 공무원의 맞춤형 복지 포인트도 조기 사용 하는 등 공공재정을 신속히 집행할 계획이다. 또 코로나 피해자 지방세 고지 유예 등 세제 분야 지원 방안도 검토할 방침이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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