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이 유동인구가 많은 사업현장에 설치한 코로나19 극복 현수막./제공=서한
대구지역 건설사인 서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대구시에 10억원 상당의 성금 및 구호물품을 전달한다.
9일 서한에 따르면 이번 사태를 헤쳐 나가는데 적극 동참한다는 의지를 담아 지난 4일 사랑의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의료진의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홍삼세트 7,800개와 의료현장에서 사용하는 라텍스장갑 20만쌍 등 2억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
서한은 이와 함께 이달 중순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손소독제 8만개와 방진복 1만1,240벌 등 6억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서한은 ‘대구경북은 강합니다. 함께 이겨냅시다’라는 코로나 극복 슬로건을 제작, 지난달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사업현장에 설치해 코로나19 극복의지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19일에는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과 함께 임직원이 참여한 ‘사랑의 헌혈운동’도 펼쳤다.
조종수 서한 대표이사는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기업으로서 코로나19 사태를 조속히 극복하는데 계속 힘을 보태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