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인도 대형 온라인 플랫폼 입점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수출 타격 최소화를 위해 기획됐다. 시는 인도 시장 진출 유망 소비재 품목인 화장품, 모바일 액세서리, 생활용품 등의 기업을 대상으로 인도 대형 온라인몰 입점을 지원할 방침이다. 참가업체에는 온라인사이트 입점을 위한 제반사항은 물론 현지 홍보 마케팅, 인증취득 등 수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소요 비용의 80%를 기업당 5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시는 사업 참여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선정해 다음 해 사업 추진 때도 가점을 주는 등 3년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도는 부산 9번째 수출국이자 13억명 인구의 거대 소비시장을 갖춘 곳으로 전자상거래 시장의 경우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