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23일부터 5월15일까지 관내 시내버스 운행업체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선다. 휠체어리프트 점검 모습./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23일부터 5월15일까지 관내 시내버스 운행업체를 대상으로 안전기준 준수사항 등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점검은 시내버스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여객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으로 시, 구·군, 한국교통안전공단, 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진행한다.
현재 38개 업체 2,559대의 시내버스를 운행하고 있으며 시는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일제점검을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각 회사 차고지를 현장 방문해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올해는 업체 자율로 안전장치 정비, 노선안내도 부착물 정비 등 사전점검을 유도해 보다 안전한 대중교통 문화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점검항목은 시내버스 안전과 직결되는 타이어마모·등화장치·차량구조변경·엔진룸청소 등 차량관리상태, 승객 편의와 관련된 노선도·안내방송장치·소화기 및 비상망치 비치여부,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과 관련 내·외부 청결·소독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 등 행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