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부터 무대에 오른 산들은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에서 집요함과 야심 강한 버밍엄 최고 경찰 ‘클라이브’ 역을 맡아 완벽하게 변신하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산들은 극 중에서 셜록홈즈와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극의 긴장감을 높이며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한층 깊어진 감성과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극의 흐름을 설득력 있게 이끌어 나가며, 이전까지 없던 산들만의 ‘클라이브’로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를 받으며 성공적인 연기 변신에 이목이 집중되는 상황이다.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는 세기의 미스터리 잭 더 리퍼의 연쇄살인사건을 쫓는 셜록홈즈의 추적을 담은 작품이다. 5년 전 트라이아웃 공연 당시 아쉬운 부분을 수정하고, 드라마를 극대화할 새로운 넘버를 추가했다.
지난 2012년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를 시작으로 산들은 ‘올슉업’, ‘신데렐라’, ‘삼총사’, ‘아이언 마스크’ 등 매년 뮤지컬 작품에 출연하며 탄탄한 실력과 풍부한 감성을 바탕으로 ‘차세대 뮤지컬 루키’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산들이 출연 중인 뮤지컬 ‘셜록홈즈 : 사라진 아이들’은 오는 4월 19일까지 광림 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