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9일부터 대대적인 헌혈 참여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근로자들이 울산공장 내에서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사는 9일 하언태 현대차 사장과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공장 홍보관에서 단체 헌혈캠페인을 대규모로 진행했다.
현대차는 이날 헌혈 행사를 시작으로 사내 주요 거점별로 헌혈 차량을 배치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 현장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시행 전 6일 간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 희망자를 신청받은 결과 총 800여명이 헌혈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을 만큼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헌혈 행사에 앞서 현대차 노사는 홍보관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마스크 4만매를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울산=장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