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 잔나비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 완벽커버, 깊은 울림 선사

개인 채널을 통해 가요와 팝송 등 다양한 곡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가수 바다가 이번에는 잔나비 노래를 선보였다.

가수 바다는 유튜브 공식채널 ‘바다오피셜(BADAofficial)’을 통해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7일 공개했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마지막을 알고 있음에도 또 한 번 기꺼이 사랑에 속아 주려 하는 청춘의 한 장면을 담은 노래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의 씁쓸하면서도 서정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이다. 바다는 원곡의 감성을 이어가되 여리고 담백한 목소리로 리스너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데 성공했다.


소속사 웨이브나인에 따르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만의 독보적인 음색으로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를 완벽히 소화한 바다에 대해 현장 반응 역시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또한 작년 5월에 공개할 영상이었지만 10개월의 시간이 흘러 이제서야 공개되자 팬들은 “세상 빛을 못 보나 했는데 이렇게 공개되니 너무 좋다”, “코로나로 지쳐있는 마음을 잠시 잊게 해주는 목소리”, “모든 노래를 자기 곡으로 소화하는 클래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바다는 올초 영화 ‘위대한쇼맨’의 OST인 ‘Never Enough’를 시작으로, 장혜진의 ‘1994년 어느 늦은 밤’, 이승철의 ‘인연’에 이어 잔나비의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까지 명곡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하며 매번 ‘역대급 커버’를 탄생시키고 있다.

이렇듯 개인 채널을 통해 뛰어난 가창력과 보컬로 팬들의 귀를 즐겁게 하고 있는 바다가 향후 선보일 곡들도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