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이두희 "지숙은 내 삶에 가장 큰 영향 주는 사람…닮고 싶다"

이두희, 지숙 커플 /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제공

그룹 레인보우 출신 지숙과 공개 연애 중인 기업인 겸 프로그래머 이두희가 최근 개발해 화제가 된 ‘마스크 알리미’와 지숙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첫 방송을 앞두고 이두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최근 이두희는 ‘코로나 알리미’에 이어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관련 이두희는 “주로 제가 먼저 아이디어를 내기보단, 주변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키는 편”이라며 “아이디어는 있는데 프로그래밍에 익숙하지 않아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개발을 알려주는 게 재미있다”고 개발 계기에 대해 밝혔다.

이어 “이번 ‘마스크 알리미’도 같이 만든 학생들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며 “같이 만든 학생들이 마스크 이야기를 많이 해서 시작된 프로젝트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두희가 ‘마스크 알리미’를 개발하면서 지숙은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면서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커플로 이목이 집중됐다. 이두희는 “‘마스크 알리미’ 글은 지숙이가 저와 관련해 공식적으로 올려준 첫 번째 글”이라며 “의도한 건 아닌데, 어쩌다 보니 좋은 결과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주게 돼 다행이다”라며 “앞으로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행동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두희는 “지금 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여자친구”라면서 앱 개발에도 지숙의 의견이 많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자친구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프로젝트가 하나 있는데, 이건 두세 달째 계속 개발 중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방향이 잡히면 공개하겠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이두희는 지숙과 함께 ‘부럽지’를 통해 리얼 연애 일상을 공개한다. 그는 “둘이 있을 땐 잘 모르다가, 일상을 공개하는 방송이 엮이면서 느끼는 게 하나 있다”면서 “지숙이는 대중에게 상처를 준 적도, 받은 적도 없는 착한 사람이고, 한없이 바르게 살았다”면서 지숙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연예인 중에 이렇게 구설수 없이 10년간 방송한 사람이 있나 싶을 정도”라며 “그래서 공개 연애 기사에도 악플이 거의 없었고, 축하해 주는 사람이 많았다. 그런 지숙이에게 내가 부족함이 없는지 계속 돌이켜보게 된다. 부족한 부분을 계속 고쳐서 지숙이를 닮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두희·지숙 커플이 출연하는 ‘부럽지’에는 이원일·김유진PD 커플, 최송현·다이버 남친 커플 등이 함께 출연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