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에너지공단 부산·울산·경남본부와 함께 ‘에너지 진단·시설개선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에너지 비용 절감에 따른 생산원가 인하로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부산 중소기업 20개사를 선정해 맞춤형 에너지를 진단하고 에너지 절약 효과가 큰 설비 위주로 시설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먼저 에너지 관련 지역전문가가 설비·공정별 에너지 균형을 진단하고 에너지 시설에 대한 투자 경제성을 분석해 경영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지역 중소기업 고효율 제품을 활용해 시설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40개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해 에너지 비용 4억3,000만원을 절감했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