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9일 서울 강남구 새마을금고중앙회 중앙본부에서 ‘코로나19 비상상황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500명을 넘어선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가 9일 서울 강남구 중앙본부에서 ‘코로나19 비상상황대책회의’를 열고 회관별 대응전략과 긴급 금융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주재한 이번 회의에는 중앙회 본부장 등 관계자 30여명과 13개 지역본부장, 연수원장 등이 참여해 코로나19 관련 현안과 중앙회 대응 사항을 공유하고 회관별 대응전략을 보고했다. 특히 지역본부별 확진자·접촉자 현황을 공유하고 금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회는 철저한 방역과 보고체계를 구축해 비상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중앙회는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비상상황대책단’을 운영해 방역 강화·행사 자제·교육일정 조정·분산근무 실시 등 사전 예방 조치를 실시했다. 일선 새마을금고 업무 지원에도 빈틈이 없도록 비상 상황 인력 계획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전국 새마을금고 차원에서도 코로나19 종합대책과 긴급 금융지원을 시행 중이다. 9일 기준으로 긴금자금대출 96억 원과 상환유예 613억 원을 지원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 문제로 확대되면서 지역주민들의 불편과 고통이 극심하다”며 “새마을금고가 믿고 거래할 수 있는 안전한 금융기관이 되도록 중앙회 임직원 모두가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빈난새기자 binther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