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경기 의정부시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1차 양성자가 나온 가운데 지난 6일부터 해당 환자의 동선이 공개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안 시장은 “신곡동에 사는 51세 여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자택 격리 중으로 질병관리본부에서 최종적으로 확진 판정하면 병상을 배정받아 이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같은 사무실에 있던 동료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의정부 시내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았으며 이날 양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다음은 양성자의 이동 경로다.
■3월 6일(금)
18시 퇴근 → 전철(구로~회룡) → 마을버스 → 자택
■3월 7일(토)
20시 회룡골 부대찌개(회룡역 부근)에서 남편과 식사→ 다이소→ 자택
■3월 8일(일)
10시 미용실(신곡동 소재 이연헤어)→ 자택→ 18시경 회사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다는 문자를 받음
■3월 9일(월)
13시 25분경 마을버스(203번)→14시 성모병원 선별진료소 → 14시48분 드림약국 → 마을버스(203)→ 15시25분 착한낙지(신곡동 소재)에서 음식 포장 → 자택
/이종호기자 phillie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