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환자, 중증 이상 80명…54명은 ‘위중’

6일 오전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에서 의료진과 환자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외래 진료와 응급실 운영을 중단됐다. 이날 의료진과 병원관계자들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진을 받고 있다./성남=권욱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중증 이상 환자는 80명으로 집계됐다.


10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중증단계 환자는 26명, 위중 단계가 54명이다. 위중한 환자는 전날보다 12명 증가했고,중증 환자는 3명 늘었다.

위중한 환자는 기계 호흡을 하고 있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를 쓰는 환자를 말한다. 에크모는 환자의 폐와 심장에 문제가 생겨 산소와 이산화탄소 교환이 제대로 안 될 경우, 환자의 몸 밖으로 빼낸 혈액에 산소를 공급한 뒤 다시 몸속으로 넣어주는 장비다.

중증 환자는 스스로 호흡은 할 수 있지만, 폐렴 등 증상으로 산소 포화도가 떨어져 산소치료를 받는 상태를 말한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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