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청 공무원들이 지난 9일 중국 웨이하이시가 보내온 마스크를 검수하고 있다. /용산구 제공=연합뉴스
중국 웨이하이시가 서울 용산구에 마스크 1만 5,000장을 보냈다.
서울 용산구는 우호도시인 중국 웨이하이(威海)시로부터 보건용 마스크 1만 5,000장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용산구가 지난달 웨이하이시 등 중국 자매우호 도시 3곳에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응원하는 구청장 친서를 보낸 데 따른 응답이라고 용산구는 전했다.
웨이하이시는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시장 친서와 함께 마스크를 보내왔다.
웨이하이시는 용산구 외에 대구시 수성구, 부천시, 군산시, 화성시, 여수시 등에도 마스크를 지원했다.
용산구와 웨이하이시는 2007년 우호도시 협약을 맺은 뒤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