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광장' 빅톤, 목부상 당한 멤버 병찬에 "미안해말고 회복에 집중해"

사진=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보이는 라디오 화면 캡처

지난 9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컨티뉴어스(Continious)’를 발표하고, 신곡 ‘하울링(Howling)’으로 컴백한 보이그룹 빅톤이 ‘가요광장’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빅톤은 10일 라디오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속 코너 ‘만남의 광장’을 찾았다. 이날 멤버 최병찬은 함께하지 못했다.

최근 컴백을 앞두고 연습을 이어오던 최병찬은 지난 주 목 디스크 심화 진단을 받고 휴식을 취하는 중이다. 이에 멤버 강승식은 “병찬이가 부상으로 어제 입원을 했다. 회복 중이니 빨리 나을 수 있다”면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동갑내기 멤버 도한세는 병찬에게 “병찬이가 듣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우리한테 미안해하지 말고 회복에 집중하도록 해, 파이팅”이라며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반면 허찬은 “병찬아 듣고 있니? 쇼케이스에서 형이 너 딱밤 때리는 꿈 꿨다고 했는데, 형 그런 사람 아니야. 집에서 보자”며 웃음을 안겼다.

빅톤은 신곡 ‘하울링(Howling)’에 대한 곡 소개도 잊지 않았다. 하울링은 그리운 사람을 향한 감정을 표현한 가사, 힙합에 기반한 비트, 슬픈 울음 소리를 연상시키는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는 댄스곡이다. 작사에 참여한 도한세는 “하울링 하면 짐승 같은, 동물적인 이미지가 떠올랐다”면서 “수록곡들은 애착이 가는 노래들”이라고 설명했다.

빅톤 멤버들은 최병찬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방송에 더 적극적으로 임했다. 신곡을 라디오에 트는 조건으로 각종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라이브를 들려주기도 했다.

멤버 승식은 “방송국에서 라이브를 처음 들려드렸는데 긴장이 너무 많이 됐다. 굉장히 오랜만에 나왔는데 언제든지 대기 중이니까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멤버 한세는 “병찬이가 아파서 못왔는데 병찬이 몫까지 재밌게 해보려고 했다. 좋은 추억이 된 것 같고 저희 ‘하울링’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는 12일 빅톤은 엠넷 ‘엠카운드다운’에서 신곡 하울링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빅톤은 코로나 19로 인해 컴백 쇼케이스를 무관중으로 진행한 바 있다. 빅톤은 “팬 분들 없이 쇼케이스를 진행해 신기하면서도 정말 아쉽고 공허했다. 팬분들 보고싶었다”고 쓸쓸함을 전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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