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50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36.13포인트(2.67%) 급등한 24,487.15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6.69포인트(2.43%) 오른 2,813.2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97.13포인트(2.48%) 상승한 8,147.81를 기록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경제의 침체 우려가 여전하지만, 전일 주가의 낙폭이 컸던 데다 각국 정부의 재정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부상하면서 주가가 반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급여세 인하 등의 코로나19 대응 재정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반등했다.
영국의 FTSE 100 지수는 중부유럽시간(CET) 오후 2시 10분 현재 3.04% 오른 6,147.41을 나타내고 있다.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2.82% 오른 4,840.52, 독일의 DAX30도 2.37% 상승한 10,877.04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은 이탈리아의 FISE MIB지수도 0.79% 상승한 18,621.02를 나타내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스톡스 50도 2.52% 상승한 3,033.72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7.55% 오른 33.48달러에, 브렌트유는 8.5% 급등한 37.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